‘쥬라기 월드’, 개봉 첫 주말 64만 동원...‘어벤져스2’ 흥행수익 넘어

입력 2015-06-1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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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메인 포스터(사진제공=UPI)

‘쥬라기 공원’의 22년 만의 신작 ‘쥬라기 월드’(수입/배급 UPI코리아, 감독 콜린 트레보로우)가 개봉 3일 만에 122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각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쥬라기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쥬라기 월드’는 13일 하루 동안 64만1210명(이하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22만8820명을 돌파했다. 지난 11일 개봉한 ‘쥬라기 월드’는 개봉과 동시에 27만 관객을 동원하며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개봉 셋째 날 64만1210명의 관객을 동원한 ‘쥬라기 월드’는 2위인 ‘샌 안드레아스’의 관객 수 12만535명의 5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 독보적 흥행을 자랑하고 있다. 78%의 높은 예매율을 유지하고 있는 ‘쥬라기 월드’는 예매 관객 수에서도 21만명을 넘어서며 개봉 주말 흥행 성적에 더욱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쥬라기 월드’는 한국 개봉보다 하루 먼저 개봉한 중국, 프랑스 등 8개국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총 2400만 달러의 압도적 수익을 벌어들였다. 특히, 중국에서 개봉일 하루 만에 약 17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쥬라기 월드’는 이번 주 개봉하는 북미부터 영국, 호주, 이탈리아, 브라질, 멕시코, 독일 등 57개국에서 추가로 선보이며 강력한 흥행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는 개봉 주말 전 세계 흥행 수익 3억5000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개봉 주말 전 세계 흥행 수익 2억1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로 오리지널 블록버스터의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쥬라기 월드’에 대해 해외에서는 “오리지널만큼 환상적이다!(Edward Douglas)”, “차마 형언할 수 없을 만큼 강렬하다! 특히 마지막 20분은 황홀할 정도!(Josh Gad)”, “모든 것을 뛰어넘는 놀라운 영화!(Jeremy Marque)”, “작품성과 오락성을 모두 겸비한 완벽한 영화!(Stephane Celerier)”, “창의적이고 경탄할만하다!(Chippah)” 등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 테마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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