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탈락한 '복면가왕' 고유진, 시청자·판정단·관객 '충격'...위축?, "몰라봐서 미안해요"

입력 2015-06-1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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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 복면가왕 '뚜껑 열린 압력밥솥' 고유진

▲'복면가왕' 고유진(사진=mbc)

가수 고유진이 1라운드 탈락의 충격을 안겼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 5대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 도전장을 던지는 8명의 새로운 가수들의 치열한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이날 세 번째 무대는 '뚜껑 열린 압력밥솥'과 '파송송 계란탁'의 대결이었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미싱 유'을 선곡한 이들은 감성적인 남성듀오의 무대를 완성했다.

이들의 노래가 끝나자 판정단 김구라는 "'뚜껑 열린 압력밥솥'은 많이 위축되어 있다. 인기 없는 팀의 리드보컬이다. '파송송 계란탁'은 인기 있는 팀의 서브보컬이다. 자신감이 있다"라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곡자 윤일상은 "'뚜껑 열린 압력밥솥'은 중저음 보이스가 굉장히 매력적인 실력파 보컬리스트고, '파송송 계란탁'은 시원함을 갖고 있다"면서도 '파송송 계란탁'의 창법이 가수 김범수와 비슷한 점을 언급하며 동시대 활동한 가수로 점쳤다. 결과는 '파송송 계란탁'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어 압력밥솥은 이승철의 '오직 너뿐인 나를'을 솔로곡으로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복면 뒤 얼굴은 다름아닌 가수 고유진. 드러난 그의 정체에 판정단과 관객들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개그우먼 신봉선은 "우리가 떨어뜨렸다"며 경악했고, '파송송 계란탁'에 투표한 김구라는 "내가 죽일 놈이다"며 반성했다. 판정단은 "몰라봐서 미안하다"며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음 자아냈다.

복면가왕 '뚜껑 열린 압력밥솥' 고유진, 복면가왕 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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