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전공정장치 전문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이 한국철강으로부터 300억원 가량의 박막 태양전지(Solar Cell) 제조장치 수주했다고 밝혔다.
주성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증착장치의 성공에 이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박막 태양전지(Solar Cell) 장치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게 됐다.
이번 주성이 수주 받은 300억원 상당의 박막 태양전지 제조장치는, 현재 대부분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실리콘 웨이퍼용 Solar Cell에 비해 저렴한 Glass 사용이 가능하며, 넓은 면적의 Glass 사용으로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성은 이미 5세대 이상의 대면적 Glass용 PECVD 장치관련 기술 경쟁력과 강력한 인프라를 TFT LCD 분야에서 이미 확보한 바가 있으므로, 유사한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solar cell 분야로의 진입에 매우 용이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Solar Cell 장치 시장은 이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일본, 독일, 미국 등을 추월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강력한 투자와 지원이 예상되는 거대한 잠재시장인 만큼 향후 10년간 매년 30~40%정도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000억원대 중초반의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주성은, 그간 적극적인 연구개발의 성과를 기반으로 현재의 제품군을 Solar Cell, OLED장치로 다변화해 종합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