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와이비로드, 현대차 신차 탑재 제품 테스트… 올해 실적 성장 전망

입력 2015-06-15 08:10 수정 2015-06-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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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6-15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와이비로드가 현대자동차 신차에 가죽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제품 테스트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차 적용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탑재 여부가 결정되진 않겠지만, 탑재가 시작된다면 이 회사 매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15일 와이비로드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에서 선보일 신차종에 가족 제품을 탑재하기 위해 꾸준히 접촉 및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현재 신 차종이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결과가 나올건 아니고, 1년이 넘게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와이비로드는 피혁원단 가공 및 피혁제품 제조, 판매 등을 하는 업체다. 지난 2005년 1월 일본혼다자동차에 크롬프리카시트 원단 납품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일본스즈끼자동차에 납품을 진행했다. 또 핸들커버는 현재 도요다, 폭스바겐, BMW 등에 납품하고 있다.

테스트 요건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일본 혼다 등 글로벌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현대차 공급도 긍정적일 것이란 게 회사 측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매출 277억원, 영업이익 7억5000만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 95% 감소한 수치다. 와이비로드 관계자는 “북미 항만 파업으로 1월 매출이 반토막 났고, 2~3월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며 “2분기는 이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비로드는 올해 전체 실적도 작년보다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는 매출 1196억원, 영업이익 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에는 1분기를 제외하고 2, 3, 4분기에 워낙 경기와 업황이 좋지 않았다”며 “올해는 원재료 가격이 더이상 오르지 않고 있는 등 매출과 이익 면에서 전년보다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신규사업도 검토 중이다. 와이비로드 관계자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신규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공시를 통해 보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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