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홈플러스 인수 가능성 낮아…주가 영향 제한적 - IBK투자증권

입력 2015-06-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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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5일 오리온에 대해 홈플러스 인수 가능성이 낮아 주가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5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12일 오리온은 노무라금융투자를 인수자문사로 선정하고 홈플러스 인수를 위한 검토 계획을 밝혔다.

박찬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홈플러스 인수 가격은 가치산정방식에 따라 약 5조~7조원대로 예상한다”며 “오리온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900억원 수준에 불과해 인수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오리온이 홈플러스 인수 시 재무적 투자자와 함께한다고 해도 매각대금 대비 현금 규모가 매우 작고 2000년대 중반 이후 오리온이 비제과 사업을 매각하면서 제과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홈플러스 인수 후보로는 사모펀드 KKR, 칼라일그룹, 유통업체 현대백화점, 농협, GS리테일 등이 거론되고 있다”며 “오리온의 홈플러스 인수는 현실성이 낮아 보이기 때문에 주가에 미칠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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