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아이티센, 핀테크 사업 진출한다…"올해 중 시장 진입 목표"

입력 2015-06-15 08:36 수정 2015-06-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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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6-15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공공부문 시스템통합(SI)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아이티센이 핀테크 사업 진출에 나선다.

15일 아이티센은 오는 2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전자상거래 및 핀테크 관련사업을 위한 사업목적 추가에 나선다.

이번 주총에서 추가되는 사업목적 내용을 살펴보면 ▲전자금융업 ▲전자인증서비스업, ▲금융부가통신사업 ▲전자지급결제 대행업, ▲전자상거래 관련 서비스 및 유통업 ▲ 전자상거래 관련 소프트웨어개발, 자문 및 자료처리업 ▲전자지불시스템 개발, 공급, 자문업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전자화폐 지불결제 서비스 사업, ▲결제대금 예치업 등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현재 핀테크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 작업중에 있다”며 “올해 중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밝혔다.

이를 위해 아이티센은 금융권 인사를 사외이사로 영입하기도 했다. 이번 주총에서 김대영 예금보험공사 사내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키로 결정한 것이다.

다만 핀테크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경쟁력을 갖추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핀테크 시장으로의 진입을 위한 준비 단계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는 시간과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아이티센은 기존 사업 영역인 공공부분 IT서비스 분야에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신사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아이티센은 2013년 중견기업 공공부문 IT서비스 매출액 1위 기업이다. 특히 아이티센은 최근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부터 대기업 참여가 금지된 공공기관 SI 유지보수 시장 수주를 위해 아이티센은 대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축, 아웃소싱 시장에 지속적인 영업을 하고 있었다”며 “공공 SI 시장에서 아이티센 수준의 수주 경력과 매출 규모가 되는 중견 SI 업체가 없어 대기업 참여 금지에 따른 수혜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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