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女心 좇는 제약사

입력 2015-06-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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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치료제·제모크림·다이어트 기능식품 등 출시 봇물

국내 제약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기미치료제부터 다이어트 식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여성 소비자층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자외선이 강한 여름을 겨냥해 ‘더마화이트정’과 ‘벨라 더마화이트정’으로 구성된 기미치료제 ‘더마화이트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여성들은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올라오는 기미·주근깨 등의 피부 질환에 대해 고민이 많은데, 이러한 과색소성 피부 질환은 방치할 시 번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광동제약도 이른 더위로 땀이 많은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할 제품으로 무자극 땀 억제제 ‘스웨클로액’을 선보였다. 스웨클로액은 겨드랑이·손·발 등 신체에 바르는 다한증 치료제로, 무알코올 성분으로 자극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태극제약은 피부 손상 없이 부드럽고 깨끗하게 제모가 가능한 ‘비키로크림’을 기존 50g 제품에서 용량을 60g으로 늘리고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해 새롭게 리뉴얼 출시했다. 여름이 되면 여성들이 제모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데, 비키로크림은 피부에 도포 후 닦거나 씻어내는 사용법으로 자극 없는 제모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 건강기능 식품도 출시됐다. 한독은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네이처셋 프레이야’ 4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각자의 다이어트 스타일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 다이어트 효과를 증대시키도록 개발됐다.

한미약품은 덥고 습한 여름철을 겨냥해 여성용 청결제 ‘클레어테라피 클레어진’을 출시했다. 클레어진은 질 내 산도를 약산성(pH 4.5~5.5)으로 유지, 유해균의 증식을 막아주는 락틱애시드 성분과 보습 효과가 뛰어난 히알루론산과 알로에베라잎 추출물 등이 함유됐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업계가 여름철 여성 소비자 공략을 위한 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며 “특히 최근 여성 소비자들이 미용뿐만 아니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제약사 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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