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태양광 사업 가속화… 이우현의 ‘선택과 집중’ 통할까

입력 2015-06-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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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OCI 사장.
OCI가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태양광 사업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취임 후 줄곧 태양광 사업을 진두지휘해 온 이우현 사장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 성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OCI의 미국 태양광발전 자회사인 OCI솔라파워는 미국 텍사스주 페코스에 있는 485만㎡(약 146만평)부지에 11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인 ‘알라모 6호기’ 건설을 시작했다. 현재 OCI는 총 400MW 규모의 ‘알라모 프로젝트’ 전체 수주량 중 절반 이상을 완료한 상태다. 그동안 알라모 2호기부터 5호기의 지분을 매각해 10%가 넘는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중국 태양광발전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달에는 중국 시저우구에 총 20MW 분량의 분산형 태양광 발전설비 건설을 시작했다. 앞으로 25년간 1000만 달러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사업재편을 통한 태양광 사업 강화에도 나선다.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특수가스 제조 자회사인 OCI머티리얼즈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대금은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태양광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강도 높은 사업 추진에는 이우현 OCI 사장의 의지가 맞물려 있다. 이 사장은 지난 2013년 취임한 이후 줄곧 태양광 사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주력이었던 폴리실리콘의 업황이 부진하자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에 진출했으며, 최근 미국과 중국 등지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올해도 이 사장의 태양광 사업에 대한 의지는 여전하다. 앞서 지난 3월 전북대학교에서 특별강연을 하며 “신재생에너지가 화석연료를 제치고 에너지산업의 주류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같은 달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올해 세계 태양광발전 설치량은 전년대비 21% 늘어날 것”이라며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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