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원사에 “회의행사·생산활동 예정대로 해 달라” 요청

입력 2015-06-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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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회원사 협조공문을 통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에 대비해 상시적으로 산업현장의 보건과 안전수칙을 점검하는 한편,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일상적 차원의 회의행사와 생산활동을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전경련은 지난 11일 경제5단체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메르스로 인해 산업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와 협력하는 가운데 연초 계획했던 투자와 신사업,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전경련은 8월초까지 계획된 국내외 주요 회의와 행사를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경련 측은 “미국 경제사절단 파견 및 한미비즈니스포럼, 평창하계포럼, 민관합동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초중등교사 하계 직무연수 등 올해의 주요 사업을 일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일 전경련 재정금융팀장은 “메르스는 여전히 조심해야겠지만 막연한 불안감에 아무것도 못한다면 우리 경제는 돌이킬 수 없는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전경련과 기업들이 예정된 회의행사와 이벤트 등을 변동없이 진행하고, 산업현장에서도 생산·수출·투자 활동에 노력한다면 국가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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