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137번 환자 내원 응급실 ‘한시적 폐쇄’

입력 2015-06-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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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은 삼성서울병원의 환자 이송원 137번 환자가 지난 5일 보호자 자격으로 보라매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응급실 한시적 폐쇄를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보라매병원은 “137번 환자는 아들의 안면부 외상 치료를 위해 보호자 자격으로 6월 5일 오후 4시 50분부터 6시 23분까지 약 한 시간 반가량 보라매병원 응급실에 체류했다”며 “곧바로 환자와의 통화 및 CCTV 조회를 통해 환자의 이동경로를 추적 조사 했다”고 밝혔다.

확인 결과 137번 환자가 머물렀을 당시 밀접 접촉자는 총 12명(의사 4명, 간호사 1명, 원무 수납 직원 2명, 보안요원 2명,약사 2명,신원미상 노년여성 1명으로 확인 중)으로 확인됐다.

환자는 응급실 접수 후 바로 독립된 손상구역으로 이동하여 직원을 제외한 다른 환자나 내원객은 밀접하게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보라매병원 응급실은 최근 리모델링을 완료해 각 구역이 공간적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137번 환자는 입구에서 가까운 손상구역 처치실에서만 체류했고, 안쪽의 일반환자구역에는 접근하지 않아서 감염 전파 위험성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응급실에 체류했을 당시 응급실 체류 환자는 총 38명이었으며 그 중 10명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28명은 이미 퇴원 또는 귀가한 상황”이라며 “모든 환자 및 보호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린 후 의심 증상 발병 시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상담을 받도록 안내했고 밀접 접촉한 직원은 자가 격리 조치했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은 감염 차단 대책으로 14일 오후 메르스 선별진료소를 포함해 응급실 전체를 즉시 폐쇄하였고 철저한 소독 작업을 실시 후 16일 오전 9시에 재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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