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제한폭 확대 첫 날, 현대증권이 전산 서비스 오류 사태를 겪었다. 고객 항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고객은 "소송전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15일 현대증권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주식 주문과 잔고 조회 서비스 등이 오류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장 개장 직후 9시 10분께 시작된 서비스 오류는 약 10분 동안 이어졌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대부분 시스템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일부 주문 시스템은 여전히 오류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산 서비스가 원활히 작동되지 않으면서 고객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일부 고객들은 과거 사례를 들어 소송전까지 불사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아직 전산 시스템이 100% 복구되지는 않았다"며 "주문의 경우 전화로 직접 주문하면 수수료를 온라인 서비스 기준 맞추는 등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전에 일어난 전산 장애는 가격제한폭 확대와 연관이 없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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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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