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시민오케스트라네트워크, 세종문화회관과 손잡고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서울시민필)를 창단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민필은 ‘서울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 모집을 통해 단원을 선발한다.
희망자는 6월 16일부터 7월 7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sj3991037@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오디션은 7월 12일 세종문화회관 연습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민필의 상임지휘는 서울대 김덕기 교수가 맡을 예정이며, 음악감독으로는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 김지환 단장이 활동하게 된다.
시는 서울시민필과 함께 오는 8월 16일 ‘음악을 통한 나의 광복’이란 주제로 용산 가족공원에서 ‘푸른 광복, 풀밭 위의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10월 공연을 기획해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해성 예술감독은 “공공기관과 아마추어 연주자단체, 전문공연장 3개의 주체가 협력해 시민과 또 다른 광복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