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일본 핵심주식에 투자하는 이스트스프링 다이나믹 재팬 펀드의 수탁고가 출시 3개월 밖에 안된 시점에서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월 23일 출시된 이스트스프링 다이나믹 재팬 펀드는 현재 560억원의 수탁고를 기록 중이다. 설정 약 3주만인 지난 4월 15일 100억원을 돌파한 후, 설정 후 약 2개월 반만에 500억원을 돌파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현재 기준, 업계 일본주식형 펀드 수탁고가 연초 대비 약 3270억원 증가했으며, 최근 1개월 동안 약 1510억원 규모가 증가했다. (* 출처: 펀드닥터제로인, 2015년 6월 12일 순자산 기준)
15일 현재 이스트스프링 다이나믹 재팬 증권자투자신탁(H)[주식-재간접형] 클래스A는 설정 이후 5.5%의 성과를 보이며 비교지수 대비 1.5%p 초과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스트스프링 다이나믹 재팬 펀드는 일본의 장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펀더멘털을 유지해 온 일본기업을 분석해, 밸류에이션이 낮은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시가 총액이나 시장의 테마에 추종하지 않고 약 30~50개의 투자확신이 높은 일본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핵심종목 선별을 위해 철저한 상향식(bottom-up) 방식에 기초한 개별기업 분석과 상대가치 평가를 실시하며, 이를 통해 선별된 저평가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이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립된 피투자펀드에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Fund of funds) 구조로 운용되고 있다. 투자대상 자산이 일본 엔화 표시 자산으로 구성된 점을 감안해 원화와 엔화 간 환헤지를 통해 환율변동 위험을 최소화한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예병용 상무는 "일본 주식시장은 아베노믹스와 더불어 일본 3개 연기금이 주식 수급개선에 힘을 보태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일본주식펀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상승여력이 충분한 저평가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투자자들의 더 큰 신뢰를 얻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