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던 동전’ 2억6200만개, 동전교환운동으로 빛봐…국고절감 효과

입력 2015-06-15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년비 금액 및 물량 각각 16.4%, 16% 감소

전국민 참여로 이뤄진 동전교환운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새로이 주화를 제조해야 하는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한달간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신협·상호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전개한 결과를 이같이 15일 밝혔다.

이번 교환운동 결과에 따르면 총 362억원, 2억6200만개의 동전이 은행권으로 교환됐다. 금액기준으로는 500원화 195억원(총 교환금액의 53.9%), 100원화 150억원(41.3%), 50원화 13억원(3.5%), 10원화 5억원(1.3%)이다.

물량기준으로는 100원화 1억5000만개(총 교환물량의 57.0%), 10원화 4900만개(18.5%), 500원화 3900만개(14.9%), 50원화 2500만개(9.6%)로 집계됐다.

김광명 한은 발권기획팀장은 “이번에 교환한 동전량 만큼 새로 동전을 제조할 경우 263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며 “가정이나 사무실 저금통 등에서 잠자고 있던 주화를 시중에 다시 유통하게 돼 주화제조비용을 절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연도별로 보면 동전교환 금액과 물량이 전년(433억원, 3억1300만개)보다는 각각 16.4%, 16% 감소했다.

▲출처: 한국은행

동전교환운동 기간에 기부할 용도로 모금된 동전은 3300만원이며, 각 금융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한은은 동전교환운동에 기여한 우수 금융기관(개인 및 단체)에 대해 한은 총재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40,000
    • +0.11%
    • 이더리움
    • 4,737,000
    • +2.58%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3.64%
    • 리플
    • 2,020
    • -5.08%
    • 솔라나
    • 353,800
    • -1.34%
    • 에이다
    • 1,471
    • -2.19%
    • 이오스
    • 1,189
    • +12.38%
    • 트론
    • 299
    • +3.82%
    • 스텔라루멘
    • 785
    • +3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200
    • +0.6%
    • 체인링크
    • 24,550
    • +5.55%
    • 샌드박스
    • 859
    • +59.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