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 외국인 매도세 잦아드나

입력 2007-01-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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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연속 순매도 후 18일부터 순매수 전환

코오롱건설에 대해 미국계 투자자문사인 GMO가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 매도공세가 잦아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코오롱건설에 대해 지난 18일 11만7120주, 19일 2만1110주 매수우위로 이틀간 13만8230주 순매수를 나타냈다.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6일연속 순매도(25만8760주)에서 벗어나 오랜만의 순매수 흐름이다.

그동안 코오롱건설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의 주된 주체는 미국 투자사인 GMO였던 것으로 보인다.

GMO가 그동안 제출한 코오롱건설 ‘5%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까지만 해도 15.26%%(345만40주)나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17일부터 매도세로 돌아섰다.

이후 지난 1월16일까지 매도추세가 이어지며 2개월새 3.31%(74만7050주)나 팔아치웠다. 이로인해 지난해 11월초 24.48%에 이르던 외국인 보유비중은 최근 6일연속 매도우위를 보이던 시기에 20.80%까지 낮아진 바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그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수급상 부정적 요인이 완화될지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코오롱건설은 그동안 외국인 매도세로 지난해 11월30일 1만9450원까지 상승했던 주가가 최근 1만3000원대로 주저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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