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오피스텔은 지난 3월 기준금리가 2.00%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하한 후 은행금리보다 2~3배 수익이 높은 투자상품으로 인기가 급상승했다. 여기에 갈수록 심화되는 전세난에 소형아파트 자리까지 오피스텔이 대신하는 등 ‘멀티 상품’으로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3월 분양한 대우건설의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평균 청약 경쟁률 13.7 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계약 시작 1주일 만에 완판 됐다. 지난 5월 공급된 '수지 e편한세상 시티' 역시 평균 7.17대 1을 기록하며 4일만에 분양마감 된 바 있다.
최근에는 '킨텍스 꿈에그린' 오피스텔이 평균 28.36대 1청약경쟁률을 보였고 정당계약일 2일만인 지난 10일 100% 분양마감 되는 등 수도권 오피스텔의 인기는 더욱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이에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12%의 변동률을 나타내며 2012년 1분기 이후 약 3년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월세가격도 전 분기(-0.12%)대비 0.19%p 상승한 0.07%의 변동률을 나타내며 2014년 2분기 이후 약 1년만에 하락장에서 벗어났다.
때문에 올 상반기를 마감하는 6월에 수도권에 공급되는 오피스텔 분량에 대한 관심이 높다.
우선 서울의 대표적 도심권인 마포에서는 6호선 마포구청역과 도보 1분 거리에 '상암 도시엔'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2층 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18.69㎡ 단일면적 총 130실로 구성됐다.
또한 포스코A&C는 경기 군포시 산본동 1123-3번지 일원에 '산본역 센트로601'을 분양 중이다. 중심상업지구인 산본 로데오거리에 위치해 은행,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며 4호선 산본역이 도보 5분거리이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산본IC가 인접해 서울시내 이동이 편리하다. 공급구성은 지하 7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면적 24~32㎡ 총 601실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 3-2블록에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분당선과 용인경전철이 교차하는 더블 역세권이다. 공급구성은 지하 3층~지상 49층, 7개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1316가구, 전용면적 59~84㎡ 오피스텔 182실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2230번지 일대에도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8호선 수진역과 도보 3분 거리며 분당선 지하철 모란역과도 도보로 환승 가능하다. 지하 5층~지상 13층 전용면적 20~49㎡ 오피스텔 1255실과 근린생활시설 2개 동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