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서비서관회의장에 ‘네잎클로버’ 브로치를 달고 나타났다. 전날 동대문 상점가 방문 때 상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것이다.
박 대통령은 메르스 여파로 인해 매출격감의 피해를 입고 있는 동대문 상점가를 방문해 상인들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민생현장을 점검 한 바 있다.
박 대통령에게 ‘네잎클로버’ 브로치를 선물한 상인은 “‘박근혜 브로치’라는 이름으로, 옛날에 많은 물건을 판매했다”며 “이번에도 대통령님이 하시면 그 덕에 많이 팔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어제 메르스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응원하기 위해 동대문 상가를 방문했다”면서 “많이 어려운 데도 오히려 저에게 ‘힘내라’고 응원하는 분들을 보면서 희망을 봤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희망을 담은 상인의 네잎 클로버를 어제 이렇게 선물을 받기도 했다”고 브로치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