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실모, “김종석 교수 여의도연구원장 내정 반대… 경제민주화 부정 인사”

입력 2015-06-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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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내 쇄신모임인 ‘경제민주화실천모임’(경실모)는 15일 당 지도부가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경제민주화를 부정하는 인사가 내정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경실모 대표인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 지도부가 여연 원장으로 김종석 교수를 내정한 것과 관련, “경제민주화 부정하는 여의도연구원장 인선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의 정책기조는 ‘경제민주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의 정책 개발을 위한 연구 사업을 주로 수행하는 여의도연구원 원장이 경제민주화 자체를 부정한다면 다시 국민들은 경제민주화에 대한 새누리당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실모는 김 내정자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는 경제민주화에 대해 “이를 얘기하는 사람들 보면 중소기업이 어려운 건 대기업 때문이고 청년 일자리가 없는 건 일자리 가진 사람의 탐욕 때문”이라면서 “서민이 어려운 건 부자 때문”이라는 식으로 얘기하고 다닌다며 반대 이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김 내정자가)경제민주화 노력을 호도했고, 심지어 관치경제의 부활이라는 표현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정한 경제 질서를 확립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경제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는 경제민주화 정책에 대한 지극히 왜곡된 시각”이라며 “이러한 인식을 가진 인사가 여의도연구원 원장이 되는 것은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 포기 선언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책임있는 보수정당으로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정책적 신뢰를 주어야 한다”며 “새누리당의 정책방향 및 지속적인 실천에 대해 국민들로 평가를 받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여의도연구원장은 당의 정책적 방향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적임자가 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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