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보령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젬자 코프로모션 파트너 조인식을 마치고,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사진 오른쪽)과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보령제약)
보령제약과 한국릴리가 췌장암·폐암 치료제 ‘젬자(Gemzerㆍ성분명 젬시타빈염산염)’ 코프로모션에 나선다.
보령제약은 15일 보령제약 본사에서 한국릴리와 젬자 코프로모션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은 엘록사틴(옥살리플라틴)의 제네릭인 옥살리틴과 탁솔 및 젤로다 등을 통해 국내 항암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차지하고 있으며, 항암제에 대한 전문적인 마케팅 및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젬자는 췌장암·폐암·방광암·유방암·난소암·담도암 등에서 적응증을 가지고 있으며, 1차 또는 2차 치료에서 단독 또는 병용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보령제약은 젬자의 적응증 중 폐암을 제외한 나머지 암 질환을 대상으로 마케팅 및 영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젬자의 지난해 국내 매출은 123억원(IMS기준)이었다.
폴 헨리 휴버스 한국릴리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보령제약과 한국릴리의 강점을 서로 보완해 암 환자들의 치료결과와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 효과 및 넓은 시장 커버리지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궁극적으로는 환자에게 더욱 가치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