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과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의원들 질의에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윤 장관은 15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정부가 발표한 4개 시나리오 중 가장 강력한 안으로 가도 정부가 발표한 온실가스 배출 목표치인 ‘2020년 BAU(온실가스 배출전망) 대비 30%’를 지킬 수 없게 된다”는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적에 이 같이 답했다.
윤성규 장관은 “산업계 요구가 아니라 정부 내에서 관련기관이 모여서 결정한 것”이라며 “4개 시나리오에 우리(환경부)가 주장한 부분도 많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 2020년 이후의 신기후체제(Post-2020) 마련을 위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INDC)를 발표했다. 2030년 BAU를 기준으로 1안(14.7%), 2안(19.2%), 3안(25.7%), 4안(31.3%) 감축계획(안) 중 사회적 공론화를 거처 최종 감축 목표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