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방출’ 한나한 누구?...메이저리그 614경기 출장 거물급 ‘부상만 아니었어도...’

입력 2015-06-1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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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트윈스에서 시즌도중 방출된 한나한에 다시금 관심이 조명된다.

메이저리그 614경기 출장 기록을 가진 한나한은 올시즌 100만 달러의 거액을 받고 LG에 입단한 거물급 타자다. 종아리 부상으로 개막전부터 팀에 합류하지 못하다 5월이 지나서야 1군 무대에 데뷔를 했다.

지명타자로 기용된 한나한은 타격에서는 자신의 몫을 다했다. 32경기 출전해 타율 3할2푼7리 4홈런 22타점을 올렸다. 특히 지난 12일 대전 한화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13일에는 홈런을 터트렸다.

그러나 LG는 수비력을 필요로 했다. 양상문 감독 역시 “한나한의 진짜 모습은 수비를 할 때”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LG가 한나한에게 기대하는 것은 수비였다. 한나한은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해 기대했던 3루수로 나서지 못했다.

한나한의 부상이 장기화 될 조짐이 보이자 결국 LG는 방출을 결정했다.

한나한이 빠진 자리에는 루이스 히메네즈(27)가 새로 합류한다. 도미니카 출신의 히메네즈는 우투우타 선수로 주 포지션은 3루다. 2013년 LA 에인절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밀워키 브루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7를 기록했다. 트리플 A에서는 618경기에서 타율 0.295, 홈런 91개, 453 타점, 82 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LG는 히메네즈에 대해 "우타자이면서 3루수로서 필요한 수비와 파워를 갖췄고 주루 능력을 가지고 있어 작전 소화 및 도루까지도 가능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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