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역외 매수에 힘입어 940선에 재진입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원70전 오른 940원에 거래를 마쳐다. 지난 12일(종가 940원) 이후 10일 만에 940원선으로 올라섰다.
이날 달러화는 50전 오른 936원80전으로 출발했다.
달러화는 이후 937원 부근에서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다가 역외 매수세로 인해 938원선 위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후에도 역외 매수세는 업체 네고까지 흡수하며 달러화 상승을 견인, 장중 한 때 941원선에 들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달러화는 업체 네고에 부딪혀 추가 상승치 못하고, 940원선 턱걸이하는 데 만족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774원29전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