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기재부 직원들이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앞에 놓인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오른쪽은 주형환 제1차관, 왼쪽은 방문규 제2차관. (사진=연합뉴스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15일 전체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예산) 편성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날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순위에도 '추경'은 높은 순위에 머무르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추경예산은 추가경정예산을 줄여 부르는 말이다. 예산을 집행하다 수입(세입)이 줄거나 예기치 못한 지출요인이 생길 때 고치는 예산을 뜻한다. 이미 국회를 통과한 예산을 고친다는 점에서 국회에 제출된 예산을 바꾸는 수정예산과 구별된다.
그동안 태풍이나 가뭄 등 자연재해가 발생, 당초 잡혀있지 않던 피해복구비를 마련하기 위해 또는 세금이 예상보다 많이 걷혀 이를 중소기업 지원이나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에 쓰기 위해 추경예산이 이뤄졌다.
추경예산은 지출을 늘리는 추가예산과 총액은 그대로 두고 지출내역만 변경하는 경정(경정)예산을 합한 것으로, 반드시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