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유노윤호…거물급 한류스타 대거 군입대, 한류 영향 없나?[배국남의 눈]

입력 2015-06-16 07:48 수정 2015-06-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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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현역 입대하는 동방신기 유노윤호(사진제공=뉴시스)
“떠날 때 웃으면서 떠나는 게 제 원칙입니다. 제 인생의 여러 추억이 있는데 또 하나의 멋진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동방신기 유노윤호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동방신기 공연에서 7월21일 입대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본 중국 등 해외 한류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동방신기 공연 풍경은 한류스타들의 군입대가 한류 판도에 적지 않은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만든다. 올 들어 일본과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스타들의 군입대가 본격화하면서 국내외에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중국과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이 현역으로 입대했고 이에 앞서 3월 일본과 대만, 중국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JYJ의 김재중이 군복무를 시작했다. 또한 가수로 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해외팬들에게 높은 사랑을 받고 있는 JYJ 박유천도 8월 27일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한다. 중화권과 남미에서 높은 인기가 있는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성민, 연기자 윤시윤은 군복무중이다.

▲가수 김현중 (사진제공=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대)

올해에는 군 연기가 더 이상 되지 않는 1986년생 한류스타들이 군복무를 시작해야하고 내년에는 1987년생들이 군입대를 해야 한다. 1987년생 연예인 중에는 그야말로 한류스타중 거물급 연예인들이 대거 포진돼 있어 이들의 군입대 시기에 국내외 연예산업 종사자 뿐만 아니라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나 내년에 입대할 예정인 1987년생 연예인으로는 가수, 연기자, 예능인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국내외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승기, 중국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최고 한류스타 이민호, 일본에서 배용준을 능가하는 관심을 받고 있는 장근석, K-POP 아이돌그룹중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빅뱅의 탑, 오디션 출신으로 가수로, 연기자로 성공하며 한류 스타로 입지를 굳힌 서인국, 뮤지컬 한류와 흥행을 이끄는 JYJ의 김준수,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에서 맹활약하는 주원, 연기자로 사랑을 받고 있는 정일우 등이다.

그야말로 한류판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만한 거물급 한류스타들이 올해와 내년 군입대를 하는 것이다.

한류스타들의 군 관련 행보에 해외 한류팬 뿐만 아니라 방송사와 제작사 등 방송연예산업 과 해외언론들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일본 언론들은 군입대 하는 한류스타들의 동정에서부터 한류에 미칠 영향 등을 분석하는 기사를 속속 내보내고 있다.

군복무중인 김재중수 김현중, 7월부터 군복무 할 유노윤호 올해나 내년에 군입대할 이민호 장근석 이승기 등은 한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스타여서 이들의 군복무와 입대는 한류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한류 스타 소속사들은 군입대전까지 국내 활동은 물론 해외 활동을 최대한 많이 소화 한 뒤 군 입대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군입대 후에도 한류스타의 군복무 동정 등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SNS나 인터넷, 팬카페 등을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꾸준히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군입대한 한류스타의 문화상품 출시 등을 계속해 군복무로 인한 활동공백을 메우는 전략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송중기 등 최근 전역을 한 한류스타들은 최대한 신속하게 국내외 활동을 본격화해 군복무로 인한 공백을 최대한 빨리 극복해 군복무전 인기를 회복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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