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성사 가능성 높아”

입력 2015-06-16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은 16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제일모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일부 증권사에서 제기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무산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무산시 주가하락을 감내하면서 합병을 반대할 투자자들이 현실적으로 많지 않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특히 국민연금은 현재 약 1조원 이상의 제일모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합병 무산시 제일모직 주가 하락을 피할 수 없다”며 “국민연금이 반대를 하거나 기권할 확률이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합병 찬성 비중을 삼성그룹 지분(우호지분 포함) 22%, 국민연금 10.1%, 국내기관 7.7% 등 약 40%로 추정했다. 엘리엇을 포함한 해외 펀드 전체 지분율은 34%로 집계했다.

그는 “삼성그룹 입장에서 합병을 포기하는 일도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엘리엇과의 향후 소송에 따른 위험보다 눈앞에 닥친 후계구도 확정이 더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하반기에도 IPO 대어 더 온다…공모주 기대감 여전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SK그룹, 2026년까지 80조 원 확보… AI·반도체 등 미래 투자
  • [타보니] “나랑 달 타고 한강 야경 보지 않을래?”…여의도 130m 상공 ‘서울달’ 뜬다
  • ‘토론 망친’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결정 영부인에 달렸다
  • 허웅 '사생활 논란'에 광고서 사라져…동생 허훈만 남았다
  • 박철, 전 아내 옥소리 직격…"내 앞에만 나타나지 말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51,000
    • +0.97%
    • 이더리움
    • 4,767,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542,500
    • +0.84%
    • 리플
    • 665
    • -0.3%
    • 솔라나
    • 201,100
    • +0.6%
    • 에이다
    • 541
    • -0.92%
    • 이오스
    • 802
    • +0.5%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0.08%
    • 체인링크
    • 19,260
    • +0.42%
    • 샌드박스
    • 458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