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교통안전을 지킨 운수업체 76개 회사를 '2007년도 교통안전우수업체'로 선정했다.
22일 건교부는 전국 16개 시도와 공동으로 전국 3800 여 버스·택시 운수 업체 중 과거 5년간 교통사고가 낮은 업체 76곳을 '2007년도 교통안전우수업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업종별로는 택시가 32개 업체, 지역별로는 서울특별시가 9개 업체로 가장 많이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우수업체 중 성모운수(택시/대전), 신화여객(택시/서울), 신안운수(택시/인천), 서령버스(시내버스/충남) 등 4개 업체는 지난 2002년부터 6년간 연속 우수업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 업체는 업주와 회사 자체적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건교부는 분석했다.
우수업체로 선정된 업체는 앞으로 시ㆍ도에서 실시하는 2007년도 교통안전점검을 면제받게 되고, 오는 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차량전면에 건설교통부와 시ㆍ도가 공동 선정한 '2007년도 교통안전우수회사' 마크를 부착ㆍ운행하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지난 2002년부터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인센티브제의 일환으로 교통안전우수업체를 매년 선정하여 발표ㆍ홍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안전우수업체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