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영상통화 기능 ‘페이스톡’ 출시

입력 2015-06-16 10:22 수정 2015-06-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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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 친구끼리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는 ‘페이스톡’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또 카카오톡 대화를 쉽게 백업하고 복원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더보기 탭에 소셜 영상 서비스인 ‘카카오TV’를 신설해 이용자가 편리하고 재미있게 카카오톡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진제공=다음카카오)
모바일 시대 새로운 소통 문화를 이끌어온 카카오톡은 텍스트, 이모티콘, 음성통화에 이어 영상통화 기능인 ‘페이스톡’을 지원하며 어떤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도 즐거운 연결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페이스톡’을 이용하면 안드로이드, iOS 등 스마트폰 운영체제(OS)가 다른 이용자끼리도 카카오톡에서 언제나 영상 대화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와이파이(Wi-Fi) 망에 접속해 있을 경우 데이터 걱정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해외에 멀리 떨어져 지내는 가족, 시골에 계신 부모님, 음성통화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 등 다양한 이용자들이 부담없이 마음의 정을 나눌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톡 친구의 프로필 또는 채팅방 내 메뉴에 새롭게 추가된 ‘페이스톡’ 버튼을 누르면 영상통화로 연결되며, 영상통화 시 상대방의 모습과 내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다. 통화가 연결된 후에는 이용자가 영상통화 중 자신의 모습을 아름답고 감성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4가지 필터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톡은 그동안 많은 이용자들이 필요로 했던 ‘대화 내용 백업’ 기능을 신설, 미리 대화 내용을 백업했을 경우 카카오톡을 삭제하고 재설치해도 텍스트 메시지 내용이 복원될 수 있도록 했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카카오톡 설정 내 실험실 메뉴에 접속해 백업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대화 내용이 스마트폰 기기 내 저장된다. iOS 이용자는 카카오톡 설정 메뉴에서 ‘대화 내용 백업’ 버튼을 누르면 기기와 연결된 아이클라우드(iCloud)에 대화 내용이 보관된다. 저장된 대화 내용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운영체제, 전화번호, 카카오계정 등이 백업 환경과 동일해야하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백업 일시를 기준으로 최대 3일 이내에만 복원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다음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모바일 소셜 영상 서비스인 ‘카카오TV’도 새롭게 선보였다. 카카오TV는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에서 손쉽게 영상 콘텐츠를 공유하고 친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신개념 동영상 서비스다.

박두완 카카오톡 서비스 기획 총괄은 “새롭게 추가된 페이스톡으로 친구, 가족, 연인 간 텍스트와 음성통화로는 전하기 어려웠던 마음을 편리하게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용자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 철학을 바탕으로 사용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이용자에게 풍성한 모바일 라이프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6월 중 보다 편리한 모바일 검색 환경을 제공하는 ‘카카오톡 #(샵)검색’을 적용하며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으로서 한층 진화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톡은 대화 중 친구에게 송금이 필요한 경우 뱅크월렛카카오로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채팅방 메뉴에 ‘뱅크머니 버튼’을 추가하는 등 편의 기능을 적용하며 사용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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