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하반기 메르스 조기종식ㆍ수출 부진 해소 중점”

입력 2015-06-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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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6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요 수출입기업 CFO(재무책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출입 기업들의 에로 청취와 더불어 하반기 경제 회복세 도출을 위한 투자 및 수출 독려를 당부하고 있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올 하반기 메르스 사태의 조기 종식과 수출 부진 해소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주 차관은 16일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중공업 등 주요 수출기업의 최고재무담당자(CFO)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반기 경기 회복세를 이끄는 데 수출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며 하반기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올 들어 수출(통관 기준)은 작년 동기 대비 1월 -1.0%, 2월 -3.3%, 3월 -4.3%, 5월 -8.0%, 5월 -10.9%로 감소 폭이 커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CFO들은 엔저 심화, 세계교역 둔화로 수출이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주 차관은 “최근 국제금융시장이 불확실한 가운데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외환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투자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차관은 “정부가 메르스 사태 등 우리 경제의 하방 리스크 해소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도 애초 계획한 투자를 차질없이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위안화 무역 결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원ㆍ위안화 직거래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지난달 33억달러로 개장 첫 달과 비교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작년 12월 일 평균 거래량은 8억8000만달러였다.

이어 그는 “대(對) 중국 위안화 투자도 본격적으로 시작돼 국내 금융기관이 획득한 위안화 적격 외국인기관투자자(RQFII) 투자 한도가 300억위안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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