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중장년 채용 기업 박람회'에 참가한 지원자가 게시판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사진제공= 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강남구와 강남고용노동지청과 함께 중장년 취업을 위한 '2015 중장년 채용 기업 박람회'를 열었다.
이날 박람회에는 45개 기업이 참가해 200여명의 직원 채용에 나섰다. 중장년 구직자는 1000여명이 몰려 열띤 채용면접이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는 별도 면접장을 마련해 사전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예약한 구직자만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박람회장 내 채용부스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를 시도 한 것.
이를 통해 구직자와 구인기업이 차분하고 심층적인 면접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무역협회는 설명했다.
박람회 부대행사관은 이력서 작성, 면접 기술 등 재취업과 관련한 교육뿐만 아니라 은퇴 후 제2의 인생 설계 준비를 위한 창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 제공관으로 구성했다.
김일산 무역협회 회원서비스실장은 "매년 차별화된 형식으로 중장년 취업박람회를 열어 왔다"며 "올해는 실질적 채용 매칭에 초점을 맞춰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