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세무비리' 혐의로 구속된 김호복 전 충주시장

입력 2015-06-16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충북 최초 세무공무원 출신 자치단체장으로 주목받았던 김호복(67) 전 충주시장이 세무 비리에 연루돼 구속됐습니다.

청주지법 정경근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상 알선수재와 제3자 뇌물공여 혐의로 김 전 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정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시장은 외식업체 A사의 세금 감면을 도와주는 대가로 전직 국세청 공무원 B씨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뒤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002년부터 A사 고문을 맡아 3년여 동안 활동하면서 자문료 명목으로 1억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시장은 고문으로 일하며 정당하게 자문료를 받았을 뿐 탈세에 관여하거나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시장은 1997년 대전지방국세청장을 지낸 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충주시장을 역임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905,000
    • +0.7%
    • 이더리움
    • 4,051,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477,400
    • +0.82%
    • 리플
    • 3,988
    • +4.56%
    • 솔라나
    • 249,000
    • -1.11%
    • 에이다
    • 1,133
    • +0.98%
    • 이오스
    • 934
    • +2.08%
    • 트론
    • 363
    • +1.97%
    • 스텔라루멘
    • 500
    • +3.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50
    • +0.45%
    • 체인링크
    • 26,600
    • -0.08%
    • 샌드박스
    • 537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