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보라매병원이 응급실을 재가동했다. (사진=보라매병원)
보라매병원은 삼성서울병원의 환자 이송원인 137번 환자가 보호자 자격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4일 응급실 한시적 폐쇄를 포함한 감염 차단 대책을 시행했다.
원자력병원 역시 지난 14일 오후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에 1일간 입원한 사실이 확인되자 응급실 임시 폐쇄를 포함한 감염 차단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원자력병원 관계자는 “암 전문병원으로 입원환자 상당수가 암환자인 점을 감안해 면역력이 떨어진 암환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선제 예방차원에서 격리와 방역 등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 관계자는 “응급실을 포함한 모든 외래 진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15일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메르스 감염 위험을 피해 진료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