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제약, 공모가 1만5000원 확정

입력 2015-06-16 15:55 수정 2015-06-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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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제약의 공모가격이 희망공모가 밴드의 상단가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경보제약은 지난 10일~11일 양일 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는 공모밴드의 상단가인 1만5000원으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보제약의 총 공모 규모는 총 1434억원 수준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622개 기관이 참여해 525: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경보제약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100% 이상이 당초 희망공모가 최상단 이상을 제시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국내 1위 API 전문 기업으로, 선진 제약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가진 경보제약의 해외 시장 확대 가능성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이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로 총 1434억원을 조달하게 된 경보제약은 선진 제약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생산기지로 공장 건축에 사용되는 등 기술 경쟁력 및 역량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1987년 3월 설립된 경보제약은 종근당홀딩스의 계열사로 전문의약품(ETC)이나 일반의약품(OTC) 등 완제의약품을 만들기 바로 전 단계의 원료의약품(API)을 전문으로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으로는 항생제 및 흡입마취액, 소화기관용제, 심혈관용제 등 50여종이 있다. 높은 수준의 생산기술을 보유한 경보제약은 API에서 완제의약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약 36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경보제약 강태원 대표는“이번 코스피 상장을 통해 경보제약의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여 글로벌 글로벌 API 리딩 플레이어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보제약의 일반인 대상 청약은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191만 주를 대상으로 오는 18일~19일 양일간 진행된다. 일반투자자들은 주관사인 NH투자증권 증권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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