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항혈전제 등 10개 품목 원료ㆍ제제기술 인도네시아 진출

입력 2015-06-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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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틈새시장 개척한 새로운 제약수출 모델…동남아 지역 포함한 여러 국가로 수출 확대 계획”

삼진제약은 최근 인도네시아 제약회사와 항혈전제 등 대표 제품의 제제기술 및 원료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진제약의 인도네시아 파트너사는 현지 상위권 제약사인 피티 인터밧(PT. Interbat) 등 4곳이다.

삼진제약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진출 계약은 항혈전제 플래리스정(Platlessㆍ사진) 등 총 10개 품목의 제제 기술 이전과 원료 독점 공급이 주요 내용이다. 항혈전제를 비롯, 고지혈증 치료제ㆍ고혈압 치료제ㆍ당뇨병 치료제ㆍ소화성 궤양용제 등 다양한 제품군이 포함됐다.

(사진=삼진제약)

특히 이번 원료 및 제제기술의 인도네시아 수출 중심에 있는 품목은 현재 삼진제약의 매출 1위 제품인 항혈전제 플래리스 및 원료인 황산수소 클로피도그렐이다. 삼진제약은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황산수소 클로피도그렐의 원료 합성에 성공,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판매 허가를 받아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세 구슬형태로 만드는 구상입자형 황산수소 클로피도그렐 합성에 성공하고 양산체제를 갖춘 것은 국내 최초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계적으로도 이 합성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1~2곳에 불과할 정도로 이는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기술 개발 이전에는 국내소요 전량을 해외로부터 고가에 수입해 사용해왔다.

삼진제약은 그동안 자국 제약산업 보호에 민감한 인도네시아 수출에 공을 들여 지난 2011년 항혈전제 원료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후 이번에 8개 품목까지 수출을 확대하는 가시적 성과를 누리게 됐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와의 다수 품목 수출 계약 성사는 삼진제약의 우수한 의약품 제제기술과 고순도 원료 품질 및 원료 특화로 해외 틈새시장을 개척한 새로운 제약수출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동남아 지역을 포함한 여러 국가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진제약의 황산수소 클로피도그렐 제제인 플래리스는 지난 2007년 1월에 선보인 뒤 6년 만에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회사 측은 항혈전제 원료를 중앙아시아ㆍ북아프리카ㆍ일본ㆍ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 중이거나 수출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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