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기업인 해외 원정 도박 수사… "알만한 기업인도 있다"

입력 2015-06-16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해외 원정 도박을 알선한 폭력조직원을 재판에 넘긴 가운데 도박에 참가한 기업인들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심재철 부장검사)는 국내 기업인 다수가 마카오와 필리핀, 캄보디아 등에서 거액의 원정도박을 한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수사 대상은 주로 중견·중소기업 대표로, 검찰 관계자는 "차후 수사결과를 발표할 때 알만한 기업인도 있을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해외 도박을 알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조직폭력배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도박 참가자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도박 장소 개설 등의 혐의로 폭력조직 '학동파' 부두목 이모(53) 씨를 구속기소하고 같은조직 행동대장 정모(37) 씨를 구속수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국내 재력가들에게 접근해 해외 원정 도박을 알선하고, 한차례에 3~5억원의 도박자금을 빌려준 뒤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17,000
    • +0.59%
    • 이더리움
    • 2,863,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507,000
    • +5.27%
    • 리플
    • 3,557
    • +3.16%
    • 솔라나
    • 198,900
    • +1.79%
    • 에이다
    • 1,109
    • +3.07%
    • 이오스
    • 743
    • -0.27%
    • 트론
    • 327
    • +0.31%
    • 스텔라루멘
    • 405
    • +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50
    • +1.1%
    • 체인링크
    • 20,810
    • +3.02%
    • 샌드박스
    • 423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