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환. (대한축구협회)
한국과 미얀마의 월드컵 예선전에 앞서 진행된 추모 묵념으로 고(故) 정용환에 관심이 쏠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미얀마와 아시아 2차 예선전을 펼친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 되기 전에 정용환을 기리는 묵념 의식이 치러졌다. 이에 정용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정용환은 10년 동안 대우 로얄즈에서 뛰면서 150경기에 출장해 1991년에는 K-리그 MVP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1984년 아시안컵, 1986년 월드컵, 1988년 아시안컵, 1990년 월드컵 등 많은 국제대회에서 활약했다. 1986년에는 주장을 맡기도 하였다. 국가대표로서 85경기에 출전해 3득점을 기록했다. 위암으로 투병하던 정용환은 7일 타계했다.
정용화 선수를 기리는 묵념을 지켜본 네티즌은 “정용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용환, 그립다”, “정용환, 그 곳에서는 아프지 않길”라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