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계절적 요인ㆍ공급 과잉 등에 혼조세…WTI 0.8%↑ㆍ브렌트유 0.38%↓

입력 2015-06-1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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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텍사스 주에 열대성 폭풍 경보가 발령되며 원유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 주간 원유재고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에 미국 원유값은 하락했다. 그러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월간 산유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시장에는 여전히 과잉 공급현상이 지속돼 이날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45센트(0.8%) 상승한 배럴당 59.97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가격은 장중 배럴당 59.42달러에서 60.37달러 사이를 오갔다.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24센트(0.38%) 빠진 배럴당 63.71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텍사스주 해안과 멕시코 걸프만 연안에 열대성 폭풍 ‘빌(Bill)’ 이 상륙했다며 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NHC는 허리케인 빌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폭풍으로 텍사스주에 많은 비와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허리케인 ‘카를로스’가 멕시코 남서부에 시간당 최대 121km로 접근하며 폭우를 뿌린 바 있다. 이런 계절적인 요인으로 관계자들은 시장에 원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놔 유가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텍사스 연안의 플랫폼은 미국 전체 산유량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17일 오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량 발표를 앞두고 전문가들은 미국 주간 원유비축량이 전주 대비 18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들어맞는다면 미국 주간 원유재고량은 7주 연속 감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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