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미국 자동차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가 선정하는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 톱100’에서 2년 연속 6위를 차지했다.
17일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올해 순위는 2014년도 기준 완성차업체대상 매출(OEM매출)을 기준으로 집계된 것으로, 현대모비스는 274억달러(28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2006년 해당 조사에서 25위를 기록 처음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 톱100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10년 12위, 2011년 10위, 2012년 8위, 2014년 6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순위를 높이고 있다.
이번에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 다른 국내 업체로는 현대위아와 만도, 현대파워텍, 현대다이모스가 있다.
현대위아는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한 32위를 차지했다. 만도는 전년 대비 매출이 소폭 상승했으나 순위에서는 2계단 하락한 45위에 머물렀다. 현대파워텍은 지난해와 같이 54위를 유지했고 현대다이모스는 전년대비 5계단 뛰어올라 7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톱1위는 독일 보쉬(442억달러)가 차지했다. 지난해 3위와 4위를 기록했던 캐나다 마그나(363억달러)와 독일 콘티넨탈(344억달러)이 올해에는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2위 자리를 지키던 일본 덴소(324억달러)는 전년대비 35억달러가량의 매출 감소로 4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