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6월 한 달간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개인 고객이 정기예금에 새로 가입할 경우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고금리 수시입출금통장인 마이플러스통장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이다.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개인 고객은 가입 시점에 마이플러스통장을 포함한 수시입출금통장 합산 잔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해당 정기예금에 대해 최고 연 1.90%(세전, 만기지급식 1년제 기준)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단, 이벤트 기간 중에 시장금리가 급격하게 변동될 경우 특별금리가 변동되거나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마이플러스통장은 계좌이동제 시행에 대비해 지난달 22일 한국SC은행이 출시한 수시입출금통장으로 여유 자금을 관리하고자 하는 개인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전월과 비교해 평균 잔액을 유지하는 조건만 충족하면 최고 연 1.7%(세전)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선입선출법이 적용되지 않아 하루만 맡겨도 높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국SC은행은 설명했다.
김용남 한국SC은행 수신상품부 부장은 “초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처를 고민하고 있는 고객들은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적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고금리 수시입출금상품이나 정기예금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번 이벤트가 투자 타이밍을 기다리는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