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도중 女선수 성추행한 화성시청 쇼트트랙 감독

입력 2015-06-17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런일이]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오상용)는 훈련 도중 선수들을 성추행한 혐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로 기소된 전 화성시청 쇼트트랙 감독 이모(50)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사회봉사 120시간과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감독과 선수라는 관계, 특히 계약직이었던 선수들의 재계약에 자신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보호하고 지도해야 할 선수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동종 전과가 없는 피고인이 뒤늦게나마 잘못을 반성하며 자백하고 있고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2013년 1월부터 같은해 5월까지 5차례에 걸쳐 경기도 화성의 한 빙상장 등에서 훈련을 지도하다가 A(29·여)씨를 비롯해 선수 2명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북한, 추석 연휴에도 오물 풍선 살포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추석 연휴 극장가 이 영화 어때요 '베테랑2'·'그녀에게' 外[시네마천국]
  •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명절 노린 스미싱 문자 주의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824,000
    • -2.47%
    • 이더리움
    • 3,080,000
    • -5.2%
    • 비트코인 캐시
    • 424,200
    • -3.66%
    • 리플
    • 771
    • -2.53%
    • 솔라나
    • 176,400
    • -4.23%
    • 에이다
    • 450
    • -5.26%
    • 이오스
    • 646
    • -3.44%
    • 트론
    • 201
    • +1.01%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4.84%
    • 체인링크
    • 14,320
    • -5.42%
    • 샌드박스
    • 330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