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470억 인도네시아 다목적댐 건설공사 수주

입력 2015-06-17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8년 만에 현지 재진출 … 상반기에만 1조2400억 해외 토목공사 따내

▲인도네시아 까리안 다목적댐 건설 공사 조감도.(사진제공=대림산업)

대림산업은 최근 인도네시아 까리안(Karian) 다목적댐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우리나라에서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인 EDCF 차관으로 진행된다. 총 공사비는 약 915억원 규모로 대림산업의 지분은 51%(약 470억원)다. 대림산업은 앞으로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 회사인 위까, 와스끼따와 함께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까리안 다목적댐은 급속한 도시화로 발생하는 물부족 현장을 해결하고 홍수,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발주한 사업이다. 현장은 자카르타에서 남서쪽으로 70㎞ 떨어진 찌우중 강 지류에 위치한다. 길이 516m, 높이 63m 규모의 댐으로 최대 3억톤(t)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 공사기간은 48개월로 완공되면 수도인 자카르타를 비롯해 인근 지역에 농업 및 생활·산업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사로 대림산업은 1997년 투반 납사 분해 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한 이후, 18년 만에 인도네시아 시장에 재진출하게 됐다.

이 건설사는 이번 수주로 올해 상반기에만 브루나이 해상교량, 싱가포르 항만, 인도네시아 까리안 댐까지 총 1조2400억원에 이르는 3건의 토목 공사를 연달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기용 대림산업 토목사업본부 상무는 “본 댐의 후속 사업으로 발주 예정인 까리안 도수로 사업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내 수력발전소, 도로, 항만 등 SOC 분야에서 추가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까리안 다목적댐 건설 공사 현장 위치도.(사진제공=대림산업)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청역 사고, 급발진 가능성은 0에 가까워…브레이크 밟는 모습 영상에 나와"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당분간 상승 동력 없다"…비트코인, 6만2000달러서 제자리걸음 [Bit코인]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2 14: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410,000
    • -0.61%
    • 이더리움
    • 4,853,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544,000
    • -1.36%
    • 리플
    • 672
    • +0%
    • 솔라나
    • 209,100
    • +0.87%
    • 에이다
    • 572
    • +2.14%
    • 이오스
    • 819
    • +0%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0.79%
    • 체인링크
    • 20,450
    • +1.24%
    • 샌드박스
    • 464
    • -1.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