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신용카드 수수료를 인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임 위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자금조달 측면에서 카드 수수료 인하 요인이 있다"고 답했다.
김영환 의원은 "지난 2012년 1월 기준금리는 3.25%였는데 지금은 1.5%"라며 "수수료 적격비용 산정에 중요한 자금조달 비용이 내려갔으니 카드 수수료를 인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임 위원장은 "올해 말에 카드 수수료의 적정원가인 적격비용을 산정할 예정"이라며 "현재의 금리인하 추세 등 금융 여건의 변화가 충분히 반영되는지 금융위가 지켜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