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이 올해 금강산 관광객 40만명 유치와 함께 매출 목표를 3000억원으로 정했다.
23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현대아산은 지난해 매출 2400억원에 영업익 2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지난 해보다 600억원 늘어난 3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설정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영업이익도 목표치가 있지만 외부에 공개하기 어렵다"며 "지난 해보다 늘리기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현대아산은 이와 함께 금강산 관광개개 40만명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는 등 금강산 관광사업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며 개성공단 2단계 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지난해 북핵 실험 등 외부 경영환경이 어려웠다"며 "올해는 사업을 다각화해 리스크를 분산 시키는 등의 사업전략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아산은 지난 22일 북한이 개성관광사업 시행자를 롯데관광에서 현대아산과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여는 등 향후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북측으로부터 의사를 통보받은 것은 없다"며 "당초 개성관광 사업자가 현대아산으로 정해졌었기 때문에 커다란 변동사항은 없으며 관광사업 일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