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박형식, 재별 2세 캐릭터로 임지연과 호흡…'미생' 임시완 넘을까

입력 2015-06-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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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콘텐츠허브)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이 드라마 첫 주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박형식은 지난 8일 첫 방송한 SBS 새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에서 유민 백화점 본부장이자 그룹 셋째 아들 유창수 역을 맡아 자의식이 강한 매력적인 재벌 2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첫회에서 정략결혼을 목적으로 맞선을 보게 된 유이(장윤하 역)에게 물세례를 퍼부으며 강렬한 인상으로 처음 등장한 박형식은 능청스럽게 보이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후계자 자리를 놓고 형과 경쟁하고 있는 야망 넘치는 인물을 능숙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2회와 3회에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푸드마켓 알바생 임지연(이지이 역)과 티격태격 말싸움을 하거나 술 취한 임지연을 집까지 데려다 주는 등 매력적인 재벌 2세 캐릭터로 극에 몰입도를 더하며 앞으로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형식은 지난해 SBS '상속자들'에서 발랄함과 장난기를 가진 재벌 2세 조명수 역을 통해 존재감을 알렸으며, 지난 2월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철부지 막내아들 차달봉 역으로 열연해 안방극장에 웃음과 눈물을 안기며 눈길을 끈바 있다.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산뜻한 출발을 하며 가수는 물론 배우로도 당당히 발돋움한 박형식이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은 '상류사회'를 통해 앞으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상류사회'는 황금 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딸과 황금 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청춘 멜로드라마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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