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메르스가 전국을 휩쓸고 있는 요즘, 음식점의 '메르스 진풍경'이 눈에 띄는군요. 강원도 원주시의 한 음식점이 손님들을 대상으로 체온계로 열 측정을 하고 있습니다. 일정 수치 이상의 열이 감지될 때면 손님에게 메르스 징후를 알려주고 식당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음식점 주인 박모(54)씨는 아예 출입구에 "체온계를 비치해 놓았다"고 알려주고 있죠. 박씨는 "메르스 전보다 손님은 절반으로 줄었지만, 메르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손님들도 '이 참에 나도 체온을 재보자'며 체온 측정에 동참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