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단지서 제주시로… 롯데면세점 제주점 ‘단독 법인 설립ㆍ확장 이전’

입력 2015-06-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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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연동 롯데시티호텔 1~3층 면세점 운영

▲롯데시티호텔제주 외관 전경.(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19일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확장 이전하고 단독 법인을 설립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그동안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에서 면세점을 운영해왔으나 지난 3월 특허기간이 만료되며 장소를 제주시 연동으로옮겨 재입찰에 나섰고 경쟁에서 승리하며 사업권을 다시 취득했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제주시 도령로에 있는 롯데시티호텔제주 1~3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면적은 6612㎡(약 2000평) 규모다. 롯데면세점제주점은 현지법인인 ‘롯데면세점제주’가 운영하며, 7월2일에 법인 설립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에는 불가리, 티파니 같은 해외 유명 패션잡화 브랜드를 비롯해 총 270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또 중국인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해 화장품 브랜드를 70여개 입점시켰으며, K 패션 특화 매장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에는 1935㎡(약 585평)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전용 공간도 마련된다. 제주점의 중소중견기업 전용 공간은 롯데면세점 본점중소중견기업 전용 공간(1461㎡)보다 넓은 수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면세점 중소중견기업 판매공간이다. 이 공간에는 약 100개의 중소중견기업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제주면세점 인근에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는 지역사회의 의견에 따라 대형 관광버스 100여대가 주차 가능할 수 있는 1만3660㎡(약 4132평)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했다. 또 소규모 단체 관광객을 위해 25인승 버스 전용 지하주차장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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