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조경·빌딩서 반도체공장 등 하이테크 건설로 영역 확장

입력 2015-06-17 1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일모직 건설사업부가 반도체 및 바이오 공장 등 고난도의 건축 기술이 요구되는 ‘하이테크 건설’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조경·에너지 절감·중층 빌딩 등에 특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제일모직이 하이테크 건설을 새로운 주력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제일모직 전신 삼성에버랜드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서울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등 다양한 건축물의 조경을 담당했던 삼성에버랜드는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를 인수한 뒤 지난해 7월 제일모직으로 사명을 바꿨다. 이어 기존 건설 관련 부서도 ‘제일모직 건설사업부’로 재편됐다.

그동안 조경 분야에 비중을 뒀던 제일모직은 최근 하이테크 건설 분야 진출을 위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 트랙 공법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계 하이테크 건설시장은 연간 273억 달러에 달하는 시장 규모를 자랑한다.

하이테크 건설 부문 진출을 꾀하고 있는 제일모직이 해외 건설과 초고층 빌딩 부문에 강점을 갖고 있는 삼성물산과 합병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제일모직 한 관계자는 “그동안 저층 빌딩과 조경 분야에 특화된 건설 시공을 담당해 왔으나 사업 확장 차원에서 하이테크 건설 부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18,000
    • +0.59%
    • 이더리움
    • 2,863,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507,000
    • +5.34%
    • 리플
    • 3,556
    • +3.22%
    • 솔라나
    • 198,900
    • +1.9%
    • 에이다
    • 1,109
    • +3.26%
    • 이오스
    • 743
    • -0.13%
    • 트론
    • 327
    • +0%
    • 스텔라루멘
    • 405
    • +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50
    • +1.1%
    • 체인링크
    • 20,810
    • +3.69%
    • 샌드박스
    • 423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