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녹십자 홈페이지)
전남도는 17일 오후 녹십자 화순공장에서 백신 완제품 제조공장 건립 협약식을 열었다. 이낙연 전남지사, 구충곤 화순군수, 허은철 녹십자 대표가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녹십자는 2018년까지 1113억원을 들여 공장을 건립하고 인력 57명을 추가로 고용하기로 했다.
증설된 공장에서는 독감과 수두백신을 확대 생산할 방침이며 디프테리아 파상풍 혼합백신(Td),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혼합백신(TdaP)등의 신제품 백신을 국내 최초로 생산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는 2019년 녹십자 화순공장의 생산능력은 현재보다 약 30%이상 늘어나 연간 200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녹십자는 지난해 기준 매출 약 8500억원을 기록했으며, 17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인 의약분야 대표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