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뻬씨의 행복여행' 저자 클로르, 대한상의서 '행복' 강연

입력 2015-06-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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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상의)
베스트셀러 작가 프랑수아 클로르<사진>가 한국 기업인들에게 행복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클로르는 대한상공회의소가 17일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제4회 대한상의 경영콘서트’에 참석해 ‘꾸뻬씨의 사무실 레슨’이라는 제목으로 주제 강연을 펼쳤다.

정신과 의사인 클로르는 2002년 소설 ‘꾸뻬씨의 행복 여행’을 펴냈고 전 세계에서 200만부 이상 팔렸다. 한국에서는 2013년 소개되며 누적 판매량이 50만권을 넘어섰다. 지난해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클로르는 강연에서 “행복의 요건들은 저절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므로 직장인 역시 회사와 일을 통해서 행복을 찾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흔히 자신을 다른 사람이나 자신의 과거 혹은 미래와 비교하며 행복을 놓치곤 한다”며 “돈 역시 작은 행복을 주는 조건이지만 소득과 행복지수가 비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지속적인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요소로 가까운 사람들과 누리는 좋은 관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자유로움, 긍정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 신체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 등을 꼽았다.

이날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우종민 인제대 교수는 심리 경영의 관점에서 리더가 조직원의 감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부정적인 감정이 긍정적인 감정보다 15배 빠른 속도로 확산된다는 ‘15의 법칙’을 소개했다.

대한상의 경영콘서트는 주요 사회 이슈를 다루며 기업 경영에 전략적 시사점을 주려고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기업 경쟁력, 감성경영에서 찾다’를 주제로 열렸고 3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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