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아모레퍼시픽, OEM 계열사 코스비전 캐파증설 나선다

입력 2015-06-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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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6-18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따라잡기] 아모레퍼시픽 자회사 코스비전이 공장 신축을 통한 캐파(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회사 측은 이번 캐파증설을 통해 연간 생산규모가 최대 80% 가량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비전에 따르면 코스피전은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신규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르면 내년 8월 중 공장 신축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공장 신축에는 670억원 가량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자산총액 대비 178%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를 위해 코스비전은 모기업인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지난달 3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았은 바 있다.

회사 측은 “신규 사업장이 완공될 경우 70~80% 가량의 캐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공장 증설로 에뛰드와 이니스프리 등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회사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코스비전은 아모레퍼시픽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로 주로 에뛰드와 이니스프리에 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해왔다.

때문에 이번 공장 증설이 에뛰드와 이니스프리의 생산성 확대로 연결될 수 있는 것.

실제로 업계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대규모 자금 지원에 나서며 코스비전의 공장 신축에 나선 것이 최근 이니스프리가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니스프리의 매출은 2012년 2294억원, 2013년 2328억원, 2014년 4567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이같은 성장세가 코스비전을 통한 자체생산을 바탕으로 한 원가경쟁력과 상품력에 힘입은 결과라는 점에서 코스비전의 공장 증설은 이니스프리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니스프리의경우 국내 브랜드샵 시장에서 연 30% 이상의 고성장세를 유지 중”이라며 “지난해 자체생산을 통한 경쟁력 우위로 이미 1위 업체인 더페이스샵을 추월했으며, 올해는 외형에서도 1위 자리를 넘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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