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메르스 감염자 3명 추가 165명…추가 사망자 4명 늘어

입력 2015-06-18 08:58 수정 2015-06-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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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3명 늘어 메르스 환자가 모두 165명으로 늘어났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추가로 4명이 사망해 사망자는 23명을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8일 오전 0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65명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격리 조치를 받은 사람은 221명 추가돼 6729명이 됐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18명(72%)으로 전날(124명)보다 6명 감소했고, 퇴원자는 24명(15%)으로 5명 늘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163번째 확진자는 119번째 확진자가 아산충무병원에 입원한 기간인 5일부터 9일까지 같은 병동 의료진이었고, 164번째 확진자는 75번째, 80번째 확진자가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 같은 병동의 의료진이다.

165번째 확진자는 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이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16일 확진된 162번째(남ㆍ33세)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로서 11일부터 12일까지 72번째, 80번째, 135번째, 137번째 확진자에게 엑스레이를 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 중 31번째(남ㆍ69세) 환자는 결핵 및 고혈압의 기저질환이 있었고 42번째(여ㆍ54세) 환자도 기관지확장증 및 고혈압이 있었다. 77번째(남64세, 고혈압ㆍ천식ㆍ괴사성췌장염ㆍ복강내감염) 환자와 82번째(여ㆍ82세, 백내장 양안 수술) 확진자도 사망해 전체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사망자 총 23명 중 남성이 16명(70%), 여성이 7명(30%)이었으며, 연령별로는 60대가 8명(35%)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70대 7명(30%), 50대 4명(17%), 80대 3명(13%) 순이다.

아울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6729명으로 전날보다 221명(3%) 늘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4492명으로 전일보다 541명(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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